모어비전의 인큐베이팅 공간인 이번 현장은 개성과 창의성, 진정성이
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설계했다.

전체 톤은 화이트·블랙·스틸의 모노톤으로 구성해
절제된 배경 위에 사용자의 개성과 움직임이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했다.

기능별로 분리된 공간들은 어둠 속 복도를 따라 이어지는 빛의 라인과 만나
이 곳의 중심부인 라운지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모이도록 배치하였다.

특히 소리와 동선을 세밀하게 조율하여 댄스홀·라운지·보컬룸이 충돌하지 않고
균형과 집중, 자유로운 실험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었다.

이곳에서는 빛과 움직임이 한 지점으로 모여 각자의 시간이 방해받지 않는
고요한 균형을 형성하며, 공간은 조용한 리듬으로 그 과정을 지지한다.